출처 : http://blog.naver.com/80879/20008938425

 

아.. 새는 알을 깨고 나온게 다가 아니었다~

인생은 고고씽~

 

 

아프락시스

 

 

헤르만 헤세의 '데미안'에 나오는 구절이라 합니다.

 

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.

알은 곧 세계다.

태어나려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.

새는 神에게로 날아간다.

그 神의 이름은 아프락시스이다.

 

 

..........라고 하여 -_- 아프락시스가 무엇인지 찾아보았드랩죠.

 

 

이 말의 뜻이 무엇인가? 글의 전반부, 알을 깨뜨려야 새가 될 수 있다는 소리는 쉽게 이해됩니다. 땅에 있는 알이 하늘을 나는 새가 되려면 딱딱하고 두터운 알을 깨뜨려야 한다. 사람도 기존의 사고틀(Thought Form), 고정 관념, 관습적인 생활을 깨지 않으면 새로운 차원의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.


그런데 문제는 글의 후반부, <새는 神에게로 날아간다. 그 神의 이름은 아프락시스다> 라는 대목입니다. 고대 희랍-로마 신화 어디에도 아프락시스란 神은 없습니다. 그렇다면 알을 깨뜨리고 나온 새가 존재하지도 않는 아프락시스를 향하여 날아간다는 것은 무슨 소리인가?


<아프락시스>란 프락시스(praxis = 행동하다, 실천하다, 예술, 과학, 기술, 등을 습득하기 위하여 훈련하다)에 접두어 <a>를 붙여 새로운 차원, 새로운 세계관, 새로운 존재로 변화하는 과정에 따르는 엄청난 고통(産苦)을 신격화한 것입니다.


그러므로 <새는 신을 향하여 날아간다.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시스다>란 말은 완벽한 하나의 세계였던 알을 깨뜨리는 産苦를 뚫고 새가 된 것도 대단한 일이다. 그러나 계속 새라는 한계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. 갈매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홀로 북쪽 해안에서 눈물겹게 <프락시스=praxis> 하여 마침내 황금 빛 날개를 얻은 죠나단 리빙스톤 처럼 알을 깨고 나온 그 새는 또 다른 프락시스를 향하여 날아간다는 말입니다. 日日新又日新 날마다 말마다 새로워져야 한다는 말입니다.


전에 아프락시스를 향하여 날아간다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 줄 몰라 답답하다가 오늘 우연히 아하! 그 소리가 이 소리인 줄 깨달아 알고 기분 좋은 이정수 목사

 

[출처여기 : http://203.236.241.244/%7Ewordspring/word_bod1/attach/Logos308.hwp]

[출처] 아프락시스|작성자 달거북


 

 

 

 

profile